
“현장을 지켜온 시간, 사람을 남긴 리더십”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간호부장 이미경 동문(간호학과 1987년 입학 1990년 졸업)
“간호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태도에서 완성된다.”
모교를 졸업한 이미경 동문은 36년간 현장을 지키며 그 의미를 몸소 증명해 온 간호사이다.
1987년 동남보건대학교에 입학하며 시작된 그의 여정은, 1990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마취과 간호사로 이어졌다. 익숙하지 않았던 분야에서도 그는 배움을 멈추지 않았고, 스스로를 단련하며 전문성을 쌓아갔다.
그의 간호 인생에서 전환점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개원이었다. 개원 멤버로서 조직의 기틀을 세우는 과정에 참여하며, 단순한 실무자를 넘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간호사로 성장했다. 교육 체계와 업무 기준을 정립하며 그는 ‘환자 안전’이라는 가치를 조직 안에 뿌리내리는 데 집중했다.
현장을 넘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한 계기도 있었다. 2002년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은 간호의 본질을 다시 마주하게 한 시간이었다. 의료가 닿지 않는 곳에서 만난 환자들은 그에게 간호의 의미를 다시 묻게 했고, 그 질문은 이후 그의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2018년 교육수간호사로서 그는 ‘사람을 키우는 간호’에 집중했다. 한 사람의 성장이 조직 전체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간호사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갔다.
2022년 응급실에서의 경험은 또 다른 전환이었다. 생과 죽음의 경계에서 이루어지는 간호는 판단과 책임의 연속이었고, 그는 그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리고 2026년 3월 1일, 그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간호부장으로 새로운 자리에 섰다. 이제 그의 역할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 전체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미경 동문은 말한다.
“간호사는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을 이해하는 리더로 남고 싶습니다.”
36년의 시간은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람의 태도와 신념이 쌓여 만들어진 기록이다.
동남보건대학교에서 시작된 그의 길은 이제 또 다른 간호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경 동문은 후배들에게도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간호는 지식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을 향한 마음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힘든 순간도 많겠지만, 스스로를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랍니다. 현장에서의 경험 하나하나가 여러분을 더 단단한 간호사로 성장시켜 줄 것입니다.”
이어 모교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동남보건대학교에서의 시간은 간호사로서의 기초를 다지고, 나아가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때의 배움과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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